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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무해하고 귀여움이 넘치는 미드, 베이비시터 클럽 (시즌 2 이야기)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현생에 지쳐 소개하고 싶은 작품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블로그에 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 생각하면 가슴이 쓰라렸어요. 이제 바쁜 시기가 살짝 비켜갔으니 다시 좋은 작품을 선정해 열심히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그리하여, 이번에 소개해 드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베이비시터 클럽'입니다. ​ ​ 베이비시터 클럽은 1986에서 2000년 사이에 나온 소설 시리즈입니다. 아직까지도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어린이 소설 시리즈인데 한국에서도 종종 읽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 책이라 원서로 읽기가 어렵지 않으니 원서 읽기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을 읽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소설이 한참 동안 인기를 끌다 보니 이를 각색해 1995년에 영화..
계란 알레르기도 먹을 수 있는 식물성 계란 '저스트 에그' ​ 전 세계 요리에 많이 쓰이는 달걀은 의외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 식재료다. 달걀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도 일부러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요즘에는 동물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가 돼서 달걀을 낳는 닭들한테 완벽한 자유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발전해 케이지에 가두기보다는 초원에 방목해서 키우는 방식이 각광을 받는다. 전 세계 사람들이 달걀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는 지금, 달걀을 향해 관심을 다른 방법으로 보이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전 세계 푸드 시스템에 일조한 회사가 있다. ​ 2013년에 '비욘드 에그, 2017년에 '저스트 에그'를 출시한 '잇 저스트'는 많은 이를 건강하게 잘 먹이고 싶은 미국 식품 개발 회사이다. 그리고 그들은 식물성 단백질..
<밥 친구 추천> 넷플릭스 가볍게 보는 코미디 목록 안녕하세요. 오늘은 진지한 시리즈는 보고 싶지 않거나 퇴근하고 지친 상태로 밥 먹으면서 러닝 타임이 짧고 가벼운 장르를 원할 때 보기 좋은 코미디 시리즈를 들고 왔습니다. 러닝타임이 다 20분에서 30분 미만이라서 부담 없이 보기 좋습니다. 재미를 놓치지도 않아요! ​ 1. 브루클린 나인-나인 Brooklyn 99 ​ 뉴욕 브루클린 99번 관할구에 있는 브루클린 99 관할서에는 경찰의 명예를 중시하는 원칙주의자 홀트 서장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꼼수와 공갈을 서슴지 않는 소속 경찰들이 있습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나인-나인 관할서의 등장인물은 모두 개성이 넘치고 캐릭터 간의 디테일이 재밌습니다. 여성 캐릭터인 로사와 산티아고, 지나의 캐릭터도 끝내줍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즌 5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순두부 열라면 먹기, 빙그레 신제품 애플시나몬 우유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가 요즘 트위터에 올라온 레시피 하나가 그렇게 인기라고 하길래 어렵지 않아 한 번 끓여 봤다, 이름하여 순두부 열라면! ​ ​ ​ 물이 좀 적어 보이지만 스프를 반만 넣었기 때문에 전혀 짜지 않다. 순두부 포장지를 잘못 잘라서 두부가 다 으스러졌지만 맛은 좋다. 파나 마늘을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을 게 뻔하지만 이번엔 마늘만 넣어서 끓였다. 라면을 먹으면서 단백질도 섭취할 수 있다니 좋기도 하고 예상외로 순두부가 열라면과 잘 어울린다. ​ 끓이는 레시피도 매우 간단하다. ​ ​ ​ 한번 해 먹어 볼만한 맛이다. 순두부를 반만 넣으라는 걸 한 봉지를 다 넣었더니 배 터지는 줄 알았다. 점심으로 끓여 먹었는데 자기 전까지 배불러서 저녁도 패스했는데 지금 글 쓰면서 알았다. 반 봉지였구나! ..
넷플릭스 화제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2 이야기, 가브리엘) ​ ​ '섹스 앤 더 시티' 제작자가 새롭게 만든 '에밀리, 파리에 가다' 으레 한국에서도 그렇듯, 미국인들은 파리를 굉장히 낭만이 넘치는 도시라고 생각하고 살면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인인 에밀리의 시선은 기본적으로 콩깍지가 씌여있습니다. 하지만 에밀리의 눈을 통해 시청자가 보는 프랑스는 또 다를 수 있겠죠? ​ ' 에밀리, 파리를 가다'를 보면 에밀리가 입는 옷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파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패턴과 과감한 색 조합을 보며 의상팀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그런가 보니, '섹스 앤 더 시티'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의상을 연출한 스타일리스트가 여기서도 담당했다고 합니다. 어쩐지 매 화 볼 때마다 의상이 대단하더라고요! ​ ​ ​ 봉주르,..
왓챠 필수작, 이어즈 앤 이어즈 ( 시즌 2가 있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왓챠에서 꼭 봐야 하고 왓챠에서만 볼 수 있는 필수작인 '이어즈 앤 이어즈 (Years & years)'를 소개합니다. 이미 보신 분들 많겠지만 아직 안 보셨다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시리즈가 다루는 주제는 다소 무거운 편이지만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현실이라 그런지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블랙 미러'도 그렇고 영국은 이런 어두운 주제를 던지는 시리즈를 좋아하나 봅니다. 미국은 이렇게 디스토피아적인 드라마는 잘 안 만드는데 말입니다. ​ 줄거리를 짧게 풀어내기엔 제 능력이 턱없이 모자라고 굉장히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래도 설명을 하자면, 이어즈 앤 이어즈는 2019년부터 2034년까지의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미래를 정치, 기술, 사회, 환경 문제를 전반적..
영어 표현 수집 06 - Get the ball rolling ​ 안녕하세요!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표현인 'Get the ball rolling'을 들어보셨나요? 공을 굴리라는 뜻인가 싶을 수도 있는 이 표현은 어떠한 일을 시작하다는 뜻입니다. 여럿이 모여 공을 가지고 하는 게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 ​ I have to sit down and get the ball rolling with my school homework ​ Everyone is weirdly silent today, who wants to get the ball rolling and answer the question? ​ ​ 예를 들자면 위처럼 쓸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Get' 대신에 'keep', 'set', 'start'가 올 수 있습니다. ​ 연습해 보시고 실생활에서 사용하세요!
왓챠 필수작, 킬링 이브 보기 (시즌 4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을 왓챠 인기작이자 정주행하기 좋은 킬링 이브를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 작품이라 다들 보셨겠지만 혹시나 안 보신 분도 계실까 봐 들고 왔습니다. 그냥 추천만 하기엔 심심해서 시즌 4 이야기도 같이 하겠습니다. ​ ​ ​ ​ ​ 잔인하고 위험하며 매혹적인 암살범 빌라넬과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영국정보부 요원 이브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킬링 이브 코드네임 빌라넬 ​ ​ ​ 킬링 이브는 영국 작가 루크 제닝스가 쓴 스릴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입니다. 책은 3권까지 나왔지만 국내에는 두 권만 번역이 됐습니다. 아마 세 번째 책은 올해 나온 신작이라 아직 번역 작업 중에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책과 드라마를 많이들 비교하시는데 둘 다 각각의 매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