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진지한 시리즈는 보고 싶지 않거나 퇴근하고 지친 상태로 밥 먹으면서 러닝 타임이 짧고 가벼운 장르를 원할 때 보기 좋은 코미디 시리즈를 들고 왔습니다. 러닝타임이 다 20분에서 30분 미만이라서 부담 없이 보기 좋습니다.
재미를 놓치지도 않아요!
1. 브루클린 나인-나인 Brooklyn 99
뉴욕 브루클린 99번 관할구에 있는 브루클린 99 관할서에는 경찰의 명예를 중시하는 원칙주의자 홀트 서장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꼼수와 공갈을 서슴지 않는 소속 경찰들이 있습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나인-나인 관할서의 등장인물은 모두 개성이 넘치고 캐릭터 간의 디테일이 재밌습니다. 여성 캐릭터인 로사와 산티아고, 지나의 캐릭터도 끝내줍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즌 5까지 볼 수 있습니다.
팬들은 '브나나'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네요!
2. 커뮤니티 Community
혼돈의 극치를 설명할 때 쓰는 위의 짤로 유명한 '커뮤니티'는 콜로라도 주에 있는 그린데일 커뮤니티 컬리지에
총장이며 학생 어느 누구 하나도 제정신인 사람이 없는 캐릭터들이 활약하는 시리즈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핀트가 나간 사연이 있어요. 스톱 모션, 봉제 인형, 8비트 게임으로 독특하게 연출하기도 하고 유명한 영화를 자주 패러디하기도 합니다. 커뮤니티 컬리지에는 각자 사연이 있는 다양한 군상들이 모이기 때문에 짠한 에피소드가 나오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B급 유머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코미디 물이에요.
시즌 6으로 완결이 났으며 전 시즌 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시즌 6은 보다 말았어요, 시즌 5까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3. 굿 플레이스 The Good Place
주인공이 죽어 착한 사람만 가는 굿 플레이스에서 눈을 뜨면서 시작하는 사후 세계 시트콤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엘리너는 정말 착한 사람일까요?
굿 플레이스는 올해 초에 시즌 4로 여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지막 화에는 인간에게 굿 플레이스가 뭔지 철학적인 의견이 담겨 있어 정말 뭉클했죠.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다시 재탕해야겠어요.
4.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꿈의 직장을 갖게 된 에밀리, 프랑스어는 못하지만 마케팅은 자신 있다는 마음으로 파리에서 인생을 꾸리기 시작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섹스 앤 더 시티'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의상을 연출한 스타일리스트의 활약으로 매 회 눈이 즐겁습니다. 잘생긴 셰프가 이웃으로 사는데 안 볼 수가 없겠죠?
5. 알렉사 & 케이티 Alexa & Katie
10대가 주인공인 미드 중에서 이렇게 착한 드라마가 있었던가 싶습니다. 전연령대로 나쁜 말도 안 나옵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알렉사는 암을 선고받습니다. 항암치료를 받느라 머리가 빠진 알렉사는 상심하고 그런 알렉사를 보며 단짝인 케이티는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같이 머리를 밀어 버립니다. 민머리인 채로 학교에 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하지만 서로와 함께라면 학교도, 동아리도 다 재미있는 밝은 소녀들의 시트콤입니다. 가족들 캐릭터도 재미있고요!
저는 공부한다고 보기 시작했는데, 웬걸 재미있어서 계속 주르륵 정주행했어요.
알렉사와 케이티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알렉사 & 케이티는 시즌 4로 끝나 넷플릭스에서 전 시즌을 다 볼 수 있습니다.
팬으로서 시즌 5도 있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시즌 4로 끝이 났고 전 그저 넷플릭스가 힘과 용기를 내줬으면 할 뿐입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세요! :)
마지막으로 귀여운 알렉사를 두고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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