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코로나 9월, 코로나 우울(코로나 블루)이겨내기 안녕하세요 한동안 뜸했습니다. 한동안 현생이 바빠서 블로그를 잊고 있다가 나중에는 완전히 글쓰기를 까먹었더라고요. 이러면 안 되겠다, 기록하는 인간이 되어야지 싶어서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도 집 안에만 있다 보니 집에서 하는 취미 갖기가 흥하고 있습니다. 저도 코스터 만들기 키트를 주문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하지만 실패해서 공개하지 않을 거예요. 보기가 좋지는 않지만 잘 쓰고는 있습니다. 코로나가 발병한 이후로 계획했던 부분이 많이 어긋났지만, 다시 계획을 세우고 따르려고 노력 중입니다. 올해 초에 설날을 쇨 겸해서 2주만 있으려고 한국에 왔다가 벌써 9개월째 있어요. 처음에는 무척 당황스러웠지만 역시 사람은 적응을 잘하는 동물인지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로라면서 흐르는 .. 살아남기 위한 비행, 어둠 속으로 (Into the night) (+ 시즌2 이야기) 그 무엇도 태양광을 막을 수 없다. 햇빛에 닿는 순간 죽음뿐. 기이한 우주 현상이 빚어낸 광선을 피하려면 밤 시간대의 지역으로 달아나야만 한다. 납치된 야간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태양에 쫓겨, 멈출 수 없는 도주를 시작한다. 넷플릭스가 올해 5월에 처음으로 벨기에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벨기에 드라마는 낯선데 어떨까 하며 뚜껑을 따 보니 웬걸 시종일관 도는 인물 간의 팽팽한 긴장이 손에 땀을 쥐며 보고 있더라고요. 태양빛에 닿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즉사하는 받아들이기 힘든 비극에 살아남아야 하는 승객들, 태양을 피해 비행기를 타고 서쪽으로 날아갑니다. 살고 싶으면 오직 서쪽으로! 살고 싶으면 서쪽으로 날아야 한다니 굉장히 기발한 콘셉이죠? 이야기 전개가 상당히 긴장감 있게 흘러가서 나도 모르게 정주행.. 넷플릭스에서 호평받는 신작 , 그리고 베를린에서 (+ 시즌 2 정보) 새로 올라온 넷플릭스 신작 중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그리고 베를린에서'입니다. 하시디즘 공동체의 문제점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 4부작으로 길지 않은 시리즈라서 호흡도 짧은 편인 데다가 흡입력이 굉장합니다. 한 번 보면 끊을 수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다음화를 시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베를린에서의 줄거리를 보자면, 사랑 없이 맺어진 결혼. 숨이 막힐 듯 엄격한 규율의 신앙 공동체. 감옥과도 같은 브루클린에서의 삶을 버리고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아 베를린으로 떠나는 젊은 여인. 에스티는 자유로울 수 있을까? 주인공인 에스티는 브루클린에 있는 윌리엄스버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유대교 공동체 중에서도 사트마라는 매우 배타적인 공동체에서요. 매우 신앙심이 깊은 동네에서 어린.. 코로나 농가 돕기 - 감자에 열광하던 나날들, 이번엔 진도 대파로! (+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소식) 활활 불타오르던 정열의 강원도 감자 티켓팅이 끝났습니다. 감자 판매 기간에 더 긴 줄 알았는데 아쉽습니다. 도지사님, 제 감자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래도 감자가 끝나면 튤립을 진행한다고 하시니까요, 이 기회에 친구나 지인에게 꽃을 나눌 수 있겠어요. 꽃을 받으면 기부니가 좋으니까요. :) 오르던 정열의 강원도 감자 티케팅이 끝났습니다. 감자 판매 기간에 더 긴 줄 알았는데 아쉽습니다. 도지사님, 제 감자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래도 감자가 끝나면 튤립을 진행한다고 하시니까요, 이 기회에 친구나 지인에게 꽃을 나눌 수 있겠어요. 꽃을 받으면 기부니가 좋으니까요. :) 농가 돕기는 여기저기에서 지금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가 지난 번에 참여했던 경기도 급식용 채소 꾸러미 세트도 다시 돌아왔.. LG 롬앤 TV 개봉기 (27TK600D) 저희 집에는 TV가 없습니다. 미드가 보고 싶으면 노트북으로 넷플릭스 켜서 보다 보니 필요가 없어요. 데스크탑도 있습니다. 모니터 없이 달랑. 그런데 요즘 따라 집에만 있는 나날이 계속되다 보니 데스크탑에 다운로드하여 놓은 스팀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서 모니터를 샀습니다! TV 겸 모니터인걸로요! 구매는 오늘의 집에서 했습니다. 오늘에 집에서 새로나온 딜 뭐가 있나 하고 둘러보다가 룸앤 티비를 발견했습니다. 깔끔한 것도 맘에 들고 티비 겸 모니터라는 점도 좋았습니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이즈가 크지 않아 큰 집의 메인 TV용은 아닌 것 같지만 세컨 TV로 많이들 사용하시는 듯합니다. 자취하시는 분들께는 적당한 사이즈예요. 저는 맘에 듭니다. 화이트 톤이라서 깔끔하고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해 .. 넷플릭스 로크 앤 키 - 수상한 집과 더 수상한 열쇠 ( ft. 시즌 2는 언제?) 넷플릭스가 호러 판타지물을 새로 런칭했습니다. 로크 앤 키는 조 힐과 가브리엘 로드리게즈가 만든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초자연 호러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판타지 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벌써 보셨겠죠? 저도 넷플릭스에서 2월에 공개하고 나서 계속 궁금해하다가 지난주에 다 봤는데요, 재밌더라고요 ㅋㅋ 저는 보면서 영화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이 생각났어요. 미성년자 3명이 미스터리 한 사건을 풀어가는 플롯이 비슷하거든요. 그게 공식인가 봅니다. 열쇠를 모티브로 한 부분에서는 로스트 룸을 떠올렸고요. 로스트 룸은 단편 시리즈라서 금방 보실 거예요. 제 미드 입문작이자 상당히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줄거리를 요약해 드리자면, 남편인 렌달 로크가 가르치던 학생 샘에게 살해당한 후..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도착! 지난주에 우연히 코로나 19 사태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돕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보자마자 후닥닥 가서 부모님과 제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금은 마감되었습니다. 완판했다더군요! 다행입니다. 16일 월요일에 순차적으로 발송하신다더니 오늘 1시쯤에 왔더라고요. 커다란 스티로폼 상자에 열어보니 아이스팩도 들어있었고요, 상태가 다 싱싱해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가짓수도 이것저것 많아서 뭘 해 먹어야 하나 즐거운 고민입니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있지요? 히히 마트 가서 사면 2만 원은 훌쩍 넘을 것 같은데 좋은 일 하면서 저도 저렴하게 장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야채가 다 싱싱한 게 질이 정말 좋아요! 이렇게 레시피도 같이 동봉해주셨는데 덕분에 아욱국 잘 .. [추리 수사물] 여자들이 다 해먹는 추리 수사 클럽 추리물 좋아하시나요? 시대물은 어떠세요? 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여성이 이끌어 나가는 추리물은 어때요? 추리물 중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블렛츨리 서클입니다. 2012년에 방영했던 오래된 시리즈지만, 시대적 배경이 50녀대이다 보니 크게 거부감은 없으실 겁니다. 그 시대에 영국 사람들이 입었던 옷차림을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블렛츨리 서클은 로튼 토마토 지수도 높네요! 짧은 줄거리를 풀어드리자면, 세계 2차 대전 시기,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하던 중요한 부서 '블렛츨리 파크'. 전쟁이 끝나고 9년이 지난 후, 암호해독가로 활동했던 수잔은 가정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잔을 주변에서 숨겨진 일정 패턴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게다가 런던 근교에서 발생하는 여성..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