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필수작, 킬링 이브 보기 (시즌 4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을 왓챠 인기작이자 정주행하기 좋은 킬링 이브를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 작품이라 다들 보셨겠지만 혹시나 안 보신 분도 계실까 봐 들고 왔습니다.

그냥 추천만 하기엔 심심해서 시즌 4 이야기도 같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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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고 위험하며 매혹적인 암살범 빌라넬과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영국정보부 요원 이브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킬링 이브 코드네임 빌라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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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이브는 영국 작가 루크 제닝스가 쓴 스릴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입니다. 책은 3권까지 나왔지만 국내에는 두 권만 번역이 됐습니다. 아마 세 번째 책은 올해 나온 신작이라 아직 번역 작업 중에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책과 드라마를 많이들 비교하시는데 둘 다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저는 첫 권만 읽긴 했지만 책은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끔 잘 풀어 설명해 줍니다. 드라마에는 나오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빌라넬이나 이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반면 드라마는 유럽 곳곳의 멋들어진 장소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 보니 시각적 효과가 돋보입니다. 영상 효과나 연출도 센스 있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저는 영상이 조금 더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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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이브 책 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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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깜찍한 사이코패스 빌라넬 때문에 미치고 팔짝 뛰겠는 이브의 심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연기를 뽐내며 산드라 오가 킬링 이브로 2019년에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백인 잔치인 골든 글로브나 미국 배우 조합 또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겠죠. 한국계 미국 배우인 산드라 오는 수상 소감을 발표하며 짧은 한국어 소감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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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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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별 킬링 이브의 줄거리를 짤막하게 소개해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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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MI5 요원인 이브 폴라스트리는 국제 암살 사건에 휘말려 사망한 러시아 국적 거물 정치인의 애인이자 유일한 목격자를 영국에서 지키는 역할을 담당했으나 한 암살자에 의해 실패하고 MI5에서 해고를 당합니다. 그러나 MI6에서 근무하는 캐롤린의 안목으로 이브는 세계에서 활동하는 여성 암살자를 찾기 위한 팀에 발탁됩니다.

*MI5 영국의 국내 방첩 활동과 보안기관을 맡은 정보 기관

*MI6 외무부 소속, 국외 담당 정보 기관

시즌 2 이브에게 자상을 입은 빌라넬이 병원을 찾아갑니다. 빌라넬은 이브가 자신을 공격했다는 사실에 오히려 이브에게 강렬한 감정을 느낍니다. 간간이 이브가 한국어를 쓰는 장면이 나오고 콘스탄틴의 배후 '더 트웰브'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시즌 3 비밀에 싸인 조직 '더 트웰브'의 새로운 인물이 나옵니다.

암살 사건을 추적하는 데에 완전히 질려버린 이브는 MI6를 그만두고 완전히 빌라넬을 인생에서 지우기로 합니다. 빌라넬에게 거의 죽을 뻔하던 니코의 병원 요양으로, 이브는 삼시 세끼를 모두 신라면을 비롯한 한국 인스턴트식품으로 때우죠. 이브가 새롭게 구한 일은 런던 한인 타운인 뉴 몰든에 있는 한식당입니다. 고급 인력인 이브가 왜 한식당에서 일하게 되었는지는 왓챠가 주관하고 기생충 통역사로 유명한 샤론 최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산드라 오가 설명하는 영상이 있으니 보세요. 인터뷰가 여럿 있는데 전부 흥미로우니 한번 쭉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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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6pgd8KJ3o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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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이브는 독특합니다. 여태껏 서로 쫓고 쫓기는 와중에 성적인 긴장감이 넘치는 살인범과 추적자는 없었고 그러면서도 그 둘의 모호한 관계가 보는 이로 하여금 킬링 이브를 놓칠 수 없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런 킬링 이브가 시즌 4가 없을 수 없겠죠? 킬링 이브는 일찍이 시즌 4 제작이 확정돼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코로나로 인해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이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항상 공개했던 스케줄대로 2021년 4월에 할 수 있을지는 관계자도 확답을 줄 순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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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을 멈출 수 없는 킬링 이브 시리즈는 왓챠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시즌 3까지 즐기실 수 있으니 편하게 자리 잡고 쭉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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