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작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시즌 3는 있을까?)

 

 

 

안녕하세요!

시즌 1을 2016년에 공개했지만 제가 미루고 미루다 늦게 봤기 때문에 이제야 올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입니다. 솔직히 포스터를 봤을 때는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재미없을 거라 미리 짐작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이래서 사람은 편견이 없어야 성장합니다) 우연한 기회로 시리즈를 보니 이게 뭐지? 하면서 계속 보게 되는 겁니다! 이런 시리즈를 놓칠 뻔했다니.

 

 

 

줄거리 

호텔에서 벨보이로 일하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토드는 어느 날 갑자기 호텔에서 일어난 기이한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다짜고짜 자신의 조수가 되라며 토드의 일상에 거침없이 들어온 괴짜 탐정 더크 젠클리로 인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된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이 전체론적 탐정을 토드는 믿을 수 있을 것인가.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시즌 1

 

 

 

 

 

 

이게 뭐지?에서 이게 뭐야! 가 되는 이상한데 재미있는 드라마. 모든 건 다 이어져 있다는 전체론적 탐정론을 따라가 보면 정신없는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기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첫 화부터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버거워서 다른 생각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스토리가 마지막 즈음에 다다라서야 그동안의 행동과 사건이 이해가 가고 이 모든 게 연결되었다는 드라마의 심오한 주제와 맞닿게 됩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는 다 어딘가 이상하고 특이합니다. 주인공인 더크의 막무가내 탐정질을 이해하지 못하며 의아하다가 시즌 끝날 때 즈음에서야 '아, 네가 나름 생각이 있고 계획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아주 기가 막혀요!

 

 

 

 

 

 

 

시즌 3는 있을까?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활동을 더 보고 싶은 저로서는 정말 아쉽지만 시즌 3은 캔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드라마를 더 만들 만큼 인기가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잔인한 미국인들 같으니라고. 이미 본 시청자들은 어떡하라는 건지. 스토리도 잘 짜인 재미있는 드라마라서 더 아쉬운데 팬 베이스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면 팬이 많아지면 추후에는 다시 제작하려나요? 희망을 가져봅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우울한 프로도로만 봤던 배우 일라이자 우드의 활발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터크 젠틀리 역 사무엘 바넷이 하는 귀에 쏙쏙 박히는 영국 영어가 듣고 싶다면,

거침없는 스토리 전개로 극 초반부터 사람을 이리저리 끌고 가다 결말에 다다르면서 사이다로 샤워를 하게 만드는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를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즌 1, 2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시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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