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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명가 HBO 시리즈 1 - 실리콘 밸리 ( ft, 왓챠)

Mingusly 2021. 2. 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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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를 따라한 포스터

 

 

 

안녕하세요!

연기 잘하는 웬만한 배우들은 다 데리고 있다는 드라마 명문 제작소, 드라마 잘 만든다고 소문난 HBO의 드라마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HBO는 미국 케이블 TV 민영 방송사인데 믿고 보는 HBO 드라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품성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품질 높은 콘텐츠를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열풍에 편승에 HBO도 HBO Max라는 OTT 플랫폼을 구축해 2020년 5월에 정신 런칭을 시작했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언제 상륙할지 미정입니다. 하지만 유명한 몇 HBO 작품들은 왓챠에서 한글자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실리콘 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명한 작품이 정말 많은데 그중 대표작을 추려보자면 '섹스 인 더 시티', ' 왕좌의 게임', ' 체르노빌' 등등이 있습니다. '

차차 소개해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HBO 시트콤 '실리콘 벨리'를 먼저 시작해 볼까요?. 모두 왓챠에서 즐기세요!

 

 


 

 

<줄거리> 

 

흔한 IT 괴짜인 리처드는 어마어마한 실리콘 벨리 집세 때문에 얼릭의 하숙집(aka 벤처 인큐베이터)에서 여러 개발자들과 생활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하필 개발한 알고리즘이 우연히 대기업에 눈에 들면서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대기업에 팔 것인가 자신이 키워낼 것인가 고민하던 리처드는 끝내 대기업에 팔지 않고 하숙집 개발자들과 자신을 대표이사로 '피리 부는 사나이'라는 회사를 차린다. 괴짜들의 연이은 기행 파티와 실수가 끊이질 않는데 이 정글 같은 실리콘 벨리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괴짜들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가끔은 이해하기 힘든 행동, 무더기처럼 나오는 실수가 에피소드 별로 나온다는 점이 과학 괴짜가 주인공인 시트콤 '빅뱅 이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실리콘 벨리는 훨씬 현실적인 부분이 담겨 있어 가끔은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미국 IT 벤처기업의 현실은 꽤 잘 재현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신생 IT 벤처 기업이 회사를 차리고부터 바로 잘 되는 게 아니라 무수히 많은 장애물을 마주쳐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중에는 까다로운 투자 유치도 있고 기술을 노리는 기업 스파이나, 이익만을 취하려고 하는 교묘한 계약 등이 있습니다. 실리콘 벨리에서는 해마다 수많은 신생 기업이 태어나고 그보다 많은 기업이 사라진다는데 그 말이 정말인가 봅니다.

 

 

 

<주요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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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헨드릭스

 

우연히 대기업이 눈독을 들이는 파일 무손실 압출 알고리즘을 개발할 만큼 천재이지만 주인공의 인생이 평탄하다면 그건 시트콤이 아닐 겁니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허당인 성격에 큰일을 앞두고 갑자기 토를 하거나 병원 신세를 자주 진다. 정이 많아 친구들에게 큰소리도 못치는 캐릭터이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점 대표이사로서의 면모를 아주 조금씩 갖추는 중이다.

 

 

 

 

얼릭 바크만 (라면을 이상하게 먹음)

 

항공 예약 서비스 플랫폼인 '아비아토'를 개발하고 중박을 친 후 항공사에 매각한 돈으로 집을 사 벤처 인큐베이터를 꾸렸다. 집에 프로그래머들을 두고 그들이 만든 프로그램에 인큐베이터 제공 수수료를 붙여 먹고 산다. 거칠고 막 나가는 캐릭터이며 자신의 이익만을 좇고 종종 상황을 최악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하지만 소심쟁이 리처드가 못 하는 일을 대신해 주기도 해 나름 자신의 역할을 한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버트람 길포일

 

캐나다 출신 하드웨어 전문 시스템 엔지니어.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선을 우연히(?) 넘고 미국에서 불법체류자로 살고 있다. 그러다 결국 영주권을 취득하는데 파키스탄인 디네쉬는 취득하는 데 몇 년이 걸렸지만 길포일은 5분 만에 받아낸다. (인종 차별을 비꼼)

디네쉬와 말싸움을 매일 한다. 악마 숭배주의자이며 여자 친구도 같은 종교에서 만났다.

 

 

 

 

디네쉬 척태이

 

팀 중 유일하게 백인이 아니다. 파키스탄 출신이지만 미국 정부로부터 계속 알카에다 (중동 테러 집단) 의심을 받는다. 여성에게 어필하려 무진장 애쓰는 타입. 자신을 꾸미는데 많은 투자를 한다. 팀원들에게 자주 놀림당하는 자리에 있지만 실력 있는 프로그래머이다.

 

 

 

 

마주치면 싸우는 두 사람

 

 

 

 

재러드 던

 

원래 이름은 도널드지만 제러드라고 불린다. 대기업인 훌리에서 일 잘하고 있다가 리처드의 열정에 감명을 받고는 갑자기 직장을 퇴사하고 리처드 스타트업에 입사해 재무 담당으로 일한다.

도덕관념이 무척 뛰어나 조금이라고 어긋나면 치가 떨리게 싫어한다. 훌리를 떠나 리처드에게 온 것도 그 이유이다. 순수하고 어리숙한 성격이지만 대기업 짬밥으로 비즈니스는 잘한다. 회사만 차리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팀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팀에 헌신적인 캐릭터.

재러드도 팀 개발자들에 비해 만만치 않은 괴짜라서 온갖 이상한 역사 이야기를 늘여놓거나 순진한 얼굴로 나치 농담을 하고는 주위 반응에 '왜?'라고 되묻는다.

 

 

 

 

진 양

 

'피리 부는 사나이' 멤버는 아니지만 얼릭의 하숙집에 사는 중국인 앱 개발자. 얼릭의 속을 터트리는 주범이다. 영어를 잘 못한다는 설정이라 딱딱한 억양과 직선적인 말투를 쓴다. 얼릭과 부딪히는 장면이 재미있어서 그런지 인기가 많아져 시즌 3부터는 분량이 늘었다.

영어에 약하다는 설정과는 달리 실제 배우는 영어가 유창한 스탠드 업 코미디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xjO6K5iLP4

 

 

 

 

 

 

개빈 밸슨

 

글로벌 대기업 '훌리'의 CEO. 훌리를 보면 구글이 생각난다. 처음 시작할 땐 리처드 같은 순수와 열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 사그라들고 돈에 타락한 인물이다. 대기업 파워로 스타트 업인 '피리 부는 사나이'의 기술을 빼오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리처드에게 협박도 서슴지 않으며 리처드에게서 '피리 부는 사나이'를 뺏기 위해 대규모 소송을 걸기도 할 만큼 치사하다.

 

 

 

 

IT 분야를 잘 모르더라도 재밌을만한 시트콤입니다. 캐릭터들이 실력에 비해 허당인 것이 웃음을 자아내는 요소예요. 왓챠에서 시즌 1부터 4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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