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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청률 1위, 넷플릭스 신작 브리저튼 ( 시즌 2가 있을까?)

Mingusly 2021. 1. 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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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 첫 포스트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올해는 1월이 되자마자 넷플릭스에서 모던 패밀리 시즌 11을 공개하고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시즌 4도 베일을 벗었습니다. 재미있어 보이는 다큐도 여럿 등장했고요. 그래서 첫 글은 뭘로 써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요즘 전 세계에서 아주 핫한 넷플릭스 신작인 브리저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팬층이 두꺼운 할리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브리저튼'은 영국 사교계를 배경으로 삼은 시대극입니다. 그러나 그레이 아나토미 작가인 숀다 라임스의 신작이라 그런지 이제까지의 시대극과는 다릅니다. 제인 오스틴 작품이나 기존의 영국 시대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동안 본 시대극과는 다른, 아주 매운맛 작품을 보게 될 것입니다. 고로, 수위가 있는 청불 작품이니 가족이랑 단란하게 모여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본인이 곤란에 처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크리스마스에 브리저튼을 공개하고 나서부터 아직까지도 전 세계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주 핫한 넷플릭스 신작입니다. 계약 연애는 많은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소재이지 클리셰 덩어리이지만 클리셰가 잘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죠. 원래 아는 맛이 안 질리고 맛있는 법 아니겠어요?

 

 

 

브리저튼은 가십걸 시대극 버전이라는 평도 많습니다. 그도 그럴게 가십걸에서는 가십걸이 시청자에겐 내레이션으로 주인공들에겐 문자로 소문을 날렸다면 브리저튼엔 레이디 휘슬다운의 목소리와 소식지가 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그거 아시나요? 레이디 휘슬다운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바로 줄리아 앤드루스입니다! 전 알고 나서 깜짝 놀랐어요.

한국인에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마리아 역과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여왕님 역으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한때 사운드 오브 뮤직은 학교 음악 수업 필수 영화였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다시 브리저튼 시리즈로 돌아와서, 드라마에서 신선한 점을 꼽자면 아니아나 그란데나 빌리 아이리시 같은 유명 팝스타의 노래를 시대극에 맞게 오케스트라로 편곡해서 '주인공들이 클래식은 하나도 모르는 나지만 왠지 이 곡은 익숙한데?' 싶은 음악에 춤추는 장면도 있고, 영국 사교계에서 (그것도 영.국. 상류층 세계에서) 다양한 인종이 지위에 상관없이 등장하는 설정은 아무리 봐도 새롭습니다.

 

 

 

 

 

 

 

로맨스 물에서 가장 중요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캐미를 보자면 브리저튼은 아주 캐미 맛집입니다. 두 주인공 사이의 쫄깃한 텐션도 보는 이로 하여금 실웃음이 나는 게 매우 바람직합니다. 그래서인지 정주행으로 달리는 분들이 많은 모양이더라고요. 1화나 한번 볼까 싶어 틀었는데 어느새 마지막 화까지 못참고 달렸다는 평이 수두룩합니다.

 

 

 

 

 

브리저튼 시즌 2가 있을까?

아직 확실하게 시즌 2가 결정된 건 아니라고 하지만 드라마 공개 직후 솟구치는 인기를 보면 넷플릭스에서도 다음 시즌을 확정 짓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하나, 런던 교외 지역인 Uxbridge 억스브리지에서 올해 3월부터 브리저튼 팀이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 그다음이 시즌이 있겠다는 기대를 안 하기가 어렵군요. 물론 영국의 코로나 상황에 제작 계획이 무산되는 것도 가능성 있지만 결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즌 2가 확정되어 제작에 착수한다면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까요?

브리저튼은 할리퀸 소설을 원작으로, 소설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니 책을 본 팬은 시즌 2를 예상하기 쉽겠습니다. 브리저튼의 원작 중 첫 시리즈는 The Duke and I(공작의 여인) 로 브리저튼 아이들 중 다프네의 이야기인 것이 그대로 드라마화가 된 것으로 보아 그다음 시즌은 두 번째 시리즈인 The Viscount Who Loved Me (나를 사랑한 바람둥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브리저튼가 8명의 아이들 중 장남 엔소니의 이야기가 되겠어요. 브리저튼 소설 시리즈는 이렇게 브리저튼가 아이들의 이야기를 각각 풀어 나가는 책이라 소설의 흐름을 따르자면 드라마도 시즌이 여럿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건 그렇고 브리저튼 남매들은 이름이 알파벳 순이라 외우기도 편하겠어요. 혹시 소설이 궁금하신 분들은 리디북스에서 이북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소근)

 

 

브리저튼 같은 영국 시대물(이왕이면 로맨스 포함)를 좋아한다면 영화 다운튼 애비 (시즌이 6개나 되는 드라마 시리즈도 있지만 국내 OTT에는 없음), 센스 앤 센서빌리티, 오만과 편견, 엠마 등 제인 오스틴 작품 시리즈, 제인 에어 등의 영화도 좋고 시리즈 중에서는 아웃랜더도 매우 선정적이고 재미있어요. 아웃랜더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요.  

 

 

 

재미있게 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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